펠릿 난로, 우드 펠릿 난방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펠릿 난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이 되면 난방기 문의가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는 보일러가 있습니다. 가스보일러 또는 기름보일러가 기본적인 난방을 합니다. 그러나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주택의 경우 추가적인 난방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상업 시설에는 바닥 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온풍기나 다른 난방 기기를 사용해 건물의 난방을 하게 됩니다.
난방기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과 그 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상업 시설에서는 천정형 또는 스탠드형 전기 온풍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가정에서는 화목 난로나 석유난로, 또는 가스난로를 많이 사용합니다.
펠릿 난로는 기존의 난방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난방 기구로 국내에는 비교적 최근에 소개되었습니다. 최근 난방비 상승과 함께 펠릿 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드 펠릿, 펠릿 난로의 역사
펠릿은 톱밥을 압축 성형하여 만든 제품으로 가구나 목제품의 생산 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연료입니다. 1979년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1982년 스웨덴에 최초의 펠릿 제조 공장이 설립되었습니다.
1980년대 유가 하락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7년 채택된 토교의정서, 2000년대 중반 원유 가격의 급등과 더불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펠릿을 연료로 하는 난방 장치들이 개발되어 왔으며 2000년대 중반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가격의 상승과 함께 펠릿을 이용한 난방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드 펠릿
우드 펠릿은 목재 가공 후 남은 톱밥이나 임업 폐기물, 벌채 등을 통해 만들어진 톱밥을 압축하여 만든 연료로 두께는 6~8mm, 길이는 20~30mm의 원통형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펠릿은 밀도가 균일하며 재와 먼지의 함량이 적고 10%의 수분 함량을 갖습니다.
펠릿 연료는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는데 1톤의 등유와 펠릿을 연소했을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펠릿이 약 3톤 정도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유와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은 경유의 12분의 1 정도입니다.
펠릿 연료는 경제성 또한 우수한데 경유, 면세 경유, 등유와 비교했을 때 동일 발열량 당 가격은 우드 펠릿이 가장 낮은 것으로 산림청 자료에서도 확인됩니다.
국내 펠릿 난로 현황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펠릿 난로는 국산과 외국산 제품이 있습니다. 외국산 제품은 나중에 기회 있을 때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국산 제품에는 난로형 제품과 온풍기형 제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난로형
난로형 제품은 일반 화목 난로에 펠릿 연료 주입구를 설치하여 나무 대신 펠릿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펠릿 전용 제품이 있고 펠릿, 화목 겸용 제품이 있습니다. 펠릿 주입 장치나 팬 등을 달아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더한 제품도 있습니다.
기존에 화목 난로를 생산하던 회사들이 주로 난로형 제품을 제작하고 있고 가정용 펠릿 난로, 캠핑용 펠릿 난로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2. 온풍기형
온풍기형 제품은 펠릿 연료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펠릿이 연소되며 발생하는 열량을 최대한 난방에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난로형 제품이 펠릿을 연소하여 난로 몸체의 복사열로 난방을 하는 것에 비해 온풍기형 제품은 연소실에서 발생한 열을 열 교환 장치로 보내 공기를 데우고 이 가열된 공기로 난방을 하는 제품입니다.
난로형 제품은 몸체 전체가 뜨겁지만 온풍기형 제품은 몸체 일부만 뜨겁습니다. 보통 앞면이 뜨겁고 옆면과 뒷면에는 열이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벽면에 밀착하여 설치가 가능합니다.
온풍기형 제품은 펠릿 투입과 공기 순환 모터, 송풍 모터, 컨트롤러, 열 감지 센서 등 여러 가지 전기 장치가 들어있고 난로형 제품에 비해 연료 소모가 적은 편입니다.
국내에는 귀뚜라미 보일러과 태림에너지에서 온풍기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전문 기업이고 태림에너지는 화목 난로, 펠릿 난로를 생산하는 난로 전문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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