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탐지를 하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배관을 보게 됩니다. 건축물이 지어진 년도에 따라 다양한 배관이 발견되는데 강관으로부터 시작하여 시대별로 다양한 재료가 배관으로 생산되었습니다. 배관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PB 폴리부틸렌(Polybutylene)으로 만들어진 PB 배관은 흔히 에이콘이라고도 불립니다. 고온과 고압에 강하고 탄성이 좋기 때문에 동파에도 강합니다. 무독성이며 전해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온천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PB 배관은 연성 재질로 휘는 성질이 좋기 때문에 작업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부속의 연결도 매우 간편하며 올바르게 설치하면 하자의 염려도 적기 때문에 최근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건축물에는 PB 배관이 사용됩니다.  구규격으로 불리는 ASTM 배관과 신규격의 ISO 배관이 있고 두 배관의 규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혼용하면 하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2. 엑셀  화학 명칭은 가교 폴리에틸렌입니다. PB 배관이 나오기 전까지 급수 배관과 난방 배관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유연성이 좋고 하자도 적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배관 자체에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노출 배관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PB 배관이 출시된 이후에는 주로 난방용 배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엑셀 배관의 생산시간은 1시간이 소요됩니다. 3. PERT PERT 배관은 비교적 최근에 생산되고 있는 배관으로 PERT1과 PERT2가 있습니다. 엑셀 배관과 같은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엑셀 배관이 가교(cross-linked) 폴리에틸렌인데 비해 PERT 배관은 비가교 폴리에틸렌입니다. 비가교 폴리에틸렌은 가교 폴리에틸렌에 비해 강도가 약하고 유연성도 떨어집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PB 배관이나 엑셀 배관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PERT1은 생산 시간이 10분, PERT2는 5분으로 엑셀 배관의 1시간에 비해 매우 짧기 때문에 단가가 저렴하지만 짧은 생산 시간으로 인해 엑셀 배관과 같은 우수한 성능을

일반적으로 집안 내부에 누수가 있는 경우 거주자가 먼저 알게 됩니다. 아래층에서 연락이 오거나 우리 집 바닥이나 벽에 물이 보이기 때문에 바로 누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외에서 누수가 발생했거나 1층 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거주자는 알지 못하고 누수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부 누수가 있으면 수도 사업소에서 연락을 받게 되는데 이달 수도세가 많이 나왔으니 누수 검사를 해보라는 내용으로 연락을 줍니다. 수도 사업소에서 연락을 할 정도면 누수량이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외부 누수의 경우 누수량이 많을 때는 집안의 모든 수도를 잠그고 있어도 계량기 별침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또는 토양에 따라 다르지만 현무암이 많은 제주도의 경우 누수된 물이 지하로 그대로 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누수가 있다는 사실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누수 케이스는 계량기에서 집안으로 이어지는 배관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옥외 배관 누수인데 집 내부를 건드릴 필요 없이 외부에서 누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로 편합니다. 그러나 집안 내부의 배관이 손상된 경우 집안에 표시나 날 때도 있고 그냥 땅속으로 스미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일단 누수 탐지 업체에 연락하여 누수를 해결하세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당장 나갈 비용이 아까워 시간을 지연하면 비싼 수도세를 계속 내다가 나중에 누수 탐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결국 쓸 돈, 빨리 해결하고 수도세라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요금 감면 제도 누수 탐지 비용도 비용이지만 누수량이 많은 경우 수도세도 만만치 않게 나오게 됩니다. 이럴 때는 수도요금 감면 제도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수도 사업소에서는 누수로 인해 발생한 수도 요금의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도요금 감면 제도는 지역에 따라 규정이 다릅니다. 누수 발생 전 3개월 수도세의 평균을 기준으로 누수 기간 동안의 수도세를 감면하는 곳도 있고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지

 누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 집 누수 탐지 비용과 복구 비용, 그리고 아랫집에 피해가 있다면 아랫집의 피해에 대한 복구 비용까지 들어가야 할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 보험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대비해 다양한 특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마지막에 나오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흔히 일배책이라고 부르는데 자신의 실수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쳤을 때 타인의 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은 주보험이 아니라 종보험으로 기존의 화재 보험, 운전자 보험, 실손 보험, 어린이 보험 등에 특약으로 추가하여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누수가 발생한 세대의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고 누수로 인해 타인에게 입힌 손해만을 보상합니다. 즉 누수로 피해를 본 아랫집의 복구 비용을 보상해 줍니다. 급배수시설누출손해보험 그럼 우리 집 피해는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범위, 즉 누수가 발생한 세대의 피해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으로 급배수시설누출손해 보험이 있습니다. 이 보험 역시 주보험이 아니며 다른 주보험에 특약으로 추가해서 가입하게 됩니다. 급배수시설누출손해 보험은 누수 세대의 피해, 건물이나 가재도구의 침수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지만 누수 탐지 비용이나 배관 수리 비용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  만약 누수 세대에 소유주가 살지 않고 월세나 전세로 임대를 해준 경우라면 누수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한 책임은 임대인에게 있습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임대해 준 주택에서 발생한 누수로 인해 아랫집이 입은 피해 복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화재보험에 특약으로 추가하여 가입이 가능합니다. 임대인 이라면 임대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 타인이 입은 피해에 대해 대비하고 급배수시설누출손해보험에 가입하여 임대한 주택에 발생한 피해에

 누수가 발생하면 소비자는 급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에서 먼저 뜨는 업체나 인근에 있는 업체에 먼저 연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선택한 업체가 실력 있고 정직한 업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라면 소비자는 누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비용만 지불하게 됩니다. 어떤 업체는 20분 정도 점검을 하고 30만 원을 받아 갔다고 합니다. 배관 누수는 없으니 방수 쪽을 의심해 보라 하고 갔는데 해당 주택에는 냉수 배관 누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업체는 화장실 냉수 배관의 누수를 찾아서 해결하고 갔는데 200만 원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가정집 누수 탐지 금액으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누수를 해결하고 갔는데 누수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2개 이상의 누수 지점이 있는데 하나만 해결하고 갔거나, 누수 지점을 찾지 못해서 누수를 만들어 수리하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을 피해 좋은 업체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경험자의 소개 가장 좋은 것은 누수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자나 지인에게 잘하는 업체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냥 아는 업체 소개가 아니고 본인 집에 누수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잘 해결해 준 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지역에 소문난 업체가 있다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좋은 업체를 소개받기 어렵다면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됩니다. 일단 홈페이지에는 모두 좋은 업체고 실력 있는 업체로 소개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만 보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공사 실적을 확인해 보면 해당 업체의 업력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블로그 글을 보면 업체에 대해 조금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진과 짧은 설명만 있다면 거르시고 현장의 상황과 누수 탐지 과정,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자세히 기록한 업체라면 성의 있는 업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로그에서 어떤 장비를 보유했는지 누수만 전문적으로 하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 누수 업체 제가 사는 제주도에는 누수 탐지 업체가 30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은 누수를

 수많은 누수 현장 중 고층 아파트는 쉬울 때는 쉽지만 어렵게 진행되면 정말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수평으로 최소 2개 세대가 존재하고 수직으로는 여러 세대가 있기 때문에 누수의 원인이 전혀 엉뚱한 곳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의 케이스를 통해 아파트 누수가 얼마나 어려워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귀포 아파트 누수 케이스 서귀포시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있는 이 아파트는 12개 동이 있고 서귀포에서는 대단지에 속하는 아파트입니다. 이중 한 동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7층 안방 화장실 천정에서 비가 오면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관리 사무소에서는 외부에서 비가 유입되는 방수 문제로 생각하여 수차례 외부 방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여전히 비가 오면 7층 천정에서 물이 떨어졌습니다. 관리 사무소에서는 저희에게 문의를 주셨고 저희는 외벽 방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우수관 누수가 의심되므로 우수관에 물을 주입하여 테스트해 볼 것을 권해드렸습니다. 테스트 결과 옥상에서 우수관에 물을 주입하면 7층 천정에 물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고 관리 사무소에서는 저희에게 누수 탐지를 의뢰하셨습니다.  누수 탐지 시작 현장에 도착하여 도면을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세대에는 부엌과 세탁실, 현관 화장실에 총 3개의 비트가 있었습니다. 비트는 벽 속에 있는 빈 공간으로 이 안에 전 층을 상하로 관통하는 우수관, 하수관, 오수관이 위치합니다. 관리 사무소에서는 물이 떨어지는 안방 화장실과 가까운 부엌 비트 속 우수관 문제를 의심하였으나 내시경 확인 결과 8층 세탁실 비트 바닥에 물이 차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물이 7층 천정을 적신 원인이었습니다. 조적으로 된 벽의 상부에서 벽돌을 하나 제거하고 내부를 살펴본 결과 8층 비트 천정도 젖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따라서 9층에서 내려온 물이 8층 비트를 적시고 있다고 판단하여 9층 비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9층 세탁실 상부 벽돌을 하나 제거해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던 시기에는 추측과 굴착을 통해 누수 위치를 탐지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누수 탐지는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누수 위치를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수 탐지에 사용되는 장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음 탐지기 누수 탐지의 처음과 끝은 청음 탐지입니다.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다양한 누수음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누수 탐지사는 오랜 경험을 통해 누수음 찾아냅니다. 주변의 소음이 심한 경우, 청음 탐지가 어려울 수 있으나 경험을 통해 누수음과 주변 소음을 구별하는 훈련을 한 누수탐지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수음을 듣습니다. 가스 탐지기로 좁아진 누수 혐의 구간에서 최종적으로 누수 위치를 확정할 때 청음 탐지를 실시합니다. 그만큼 누수에 있어서 청음 탐지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청음 탐지는 장시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 것으로 노련한 누수 탐지사는 다양한 경우의 누수음을 체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가스 탐지기 누수 범위가 넓을 경우 배관에 누수 탐지 가스를 투입한 후 가스 탐지기를 사용하여 누수 범위를 좁히게 됩니다. 누수 탐지 가스는 수소 5%와 질소 95%로 이루어진 혼합 가스입니다. 수소는 가장 작은 원자로 방수층을 제외한 모든 장애물을 통과하여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누수 가스 탐지기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민감도에 따라 가격도 다양합니다. 저가의 가스 탐지기는 하수구 냄새 등에도 반응하므로 적정한 품질을 만족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수 탐지 가스는 이동 폭이 큰 편으로 누수 위치의 확정에 사용되지는 않고 누수 범위를 좁히는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내시경 카메라 배관의 내부를 살펴보거나 비트, 또는 하수관의 내부를 살펴볼 때 사용되는 장비로 저가의 중국산부터 고가의 미국산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제품의 품질도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배관 파손 부위가 크지 않다면 내시경 카메라로 누수 위치를 파악하기는 쉽지

 "집을 지은 후 물만 안 새면 80% 성공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 문제는 주택에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누수와 달리 방수는 문제의 원인 분석과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방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곳과 그에 따른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붕에 생긴 방수 문제 건축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지붕의 골조 위에서 최종적으로 물을 막는 것은 방수 시트입니다. 방수 시트에는 합성 고분자 시트와 계량 아스팔트 시트가 있는데 대한민국의 경우 계량 아스팔트 시트를 많이 사용합니다. 계량 아스팔트 시트는 합성수지 또는 합성 고무 등을 아스팔트와 섞어 원지에 붙여 생산하는 방식으로 접착성이 좋고 내후성이 우수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수 시트 위로 지붕재를 설치할 수 있게 나무 또는 각관으로 하지를 설치하고 기와나 징크 등을 시공하여 지붕을 완성하게 되는데 지붕의 종류에 따라 시공 방법은 달라집니다.  기와, 징크 등의 지붕 최종 마감재가 80~90% 이상의 물을 차단하고 나머지를 방수 시트가 차단하게 되는데 방수 시트나 지붕재의 시공에 하자가 있을 경우 방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지붕의 모양이 복잡한 경우에도 방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수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문제 위치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날씨와의 관계를 생각하여 지붕 문제인 것은 알겠지만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밝혀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붕 방수의 경우 특별한 검사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 마감재를 통과한 물은 내부에서 이동하다 방수 시트의 틈을 찾아 들어가기 때문에 최종 마감재의 어디가 문제인지 방수 시트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방수 업체가 오면 일단 내부에 젖은 부분을 확인하고 그 주변의 지붕을 살펴보아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부분적으로 방수 처리합니다. 다음 비가 왔을 때 더 이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잘 된 것이고 문제가 계속 지속된다면 다른 의심되는 지점을 찾아 다시 부분 방수를 하는 식

 저는 전문적으로 누수를 하기 때문에 알지만 일반인들은 누수와 방수를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방수 문제인데 누수 업체에 연락을 하거나 누수 문제인데 방수 업체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수와 방수는 원인부터 다릅니다. 해결 방법도 다르고 따라서 연락해야 할 업체도 달라집니다. 그럼 누수와 방수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수란? 누수는 일반적으로 집안에 깔려 있는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뜻합니다. 집안에는 계량기에서 들어오는 냉수 배관이 있고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 배관이 있습니다. 급수 배관이라고 부르는데 급수 배관은 화장실과 부엌, 베란다에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난방 배관이 있습니다. 난방 배관은 보일러에서 시작되며 공급 배관과 환수 배관, 2개의 배관이 보일러에서 나와 부엌 싱크대 하단에 있는 분배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집에 따라 분배기가 보일러 하단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배기에서 각 방마다 공급, 환수관이 하나씩 주어집니다. 다음으로 하수 배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곳에는 하수 배관이 있습니다. 하수 배관은 변기와 연결된 오수관과 부엌, 세면대, 욕조에 연결된 하수관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렇게 급수 배관과, 난방 배관, 하수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누수에 해당합니다. 에어컨 드레인 배관에 발생한 문제도 누수에 포함됩니다.  방수는 무엇일까요? 방수는 물을 막는 것입니다. 비, 눈으로 인해 외부의 물이 집안으로 들어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보통 지붕이나 샤시를 통해 외부의 물이 내부로 들어오는데 시공 방법에 맞춰 제대로 지붕과 샤시를 시공한 경우 방수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작업자에 따라 작업 방법이 천차만별이고 의도하거나 의도하지 않게 일부 공정이 삭제되어 방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재가 불량인 경우도 있고 방수 문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추가로 화장실 바닥과 베란다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의 바닥 하자로 방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

 누수의 책임은 누가 지게 될까요? 책임이라는 말이 모호하니 누수 원인을 제공한 세대의 누수 공사 비용과 누수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 세대의 피해 복구 비용이라고 말하면 정확하겠습니다. 누수로 인한 피해의 배상은 단순해 보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케이스 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세대 내부 누수로 인한 피해 일반적으로 윗세대에서 발생한 누수, 정확히 얘기하면 윗세대 계량기 이후 부분에서 발생한 누수에 대해서는 윗세대에 책임이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 집 누수 공사나 복구 비용은 원인 제공자인 본인이 당연히 지불해야 합니다. 누수로 인해 아래 세대에 발생한 피해도 윗세대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이의가 없습니다.   공용 부분 누수로 인한 피해 공동 주택의 경우 공용 부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 지하나 옥상에서 공급되는 수도는 세대 전체를 통과하는 메인 배관에서 분기하여 각 세대별 수도 계량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수 배관 역시 비트 내부에서 수직으로 전 층을 관통하고 있고 이 메인 하수관에 각 세대별 하수관이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메인 배관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 누수라면 세대는 누수 피해에 대해 책임이 없고 관리 사무소의 책임 하에 누수 수리 및 피해에 대한 보상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관리 사무소의 책임이냐 세대의 책임이냐는 메인 배관에서 분기되는 지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보험사마다 약간의 시각 차이가 있습니다. 건설사에 책임이 있는 경우 신축 주택의 경우 상황이 많이 다른데 하자 보수 기간에 따라 건설사에게 누수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자 보수 기간 내에 발생한 누수라면 건설사가 윗세대의 누수 수선 및 복구, 그리고 아래 세대의 피해 복구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자 보수 기간이 지난 경우 윗세대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건축법상 공동 주택과 단독 주택의 하자 보수 기간이 다른데 공동 주택의 경우 좀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과 공동

 공동 주택의 누수 대한민국에는 공동 주택이 정말 많습니다. 아파트가 일반적인 주거 형태인 우리나라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남의 집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신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단독 주택과는 달리 공동 주택에서는 누수로 인한 분쟁 발생의 여지가 있고 누수 탐지를 위해 여러 세대의 협조를 얻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공동 주택 누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동 주택의 종류 가장 일반적인 공동 주택의 형태로 아파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 왕국이라고 불립니다. 다음으로 흔히 빌라라고 부르는 다세대 주택이 있는데 아파트만큼 많은 인구가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 원룸 등 수많은 형태의 공동 주택이 존재합니다. 공동 주택 누수의 원인 공동 주택에는 수평으로 여러 세대가 이어져 있고 수직으로도 여러 세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면 바로 윗집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윗집의 누수가 아랫집에 피해를 발생시키지만 예상치도 못했던 다른 세대가 누수의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누수 원인으로 지목된 옆집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공동 주택을 건설할 때는 건물의 뼈대를 먼저 만듭니다. 각층의 바닥을 의미하는 슬라브는 한 번에 콘크리트를 부어 양생하기 때문에 이웃한 세대와 하나의 커다란 바닥을 공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닥의 경사를 따라 물이 이동하게 되는데 이동 중 크렉을 만나게 되면 아래층으로 물이 내려가게 됩니다. 크렉을 빨리 만나게 된다면 누수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크렉이 적다면 물은 멀리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이 보이는 집의 윗집이 아니라 그 옆집이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케이스는 물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주택에서 물이 중간층을 건너뛰고 아래층에 증상을 나타내는 케이스인데 고층 아파트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이때 물이 이동하는 경로는 비트라고 부르는 빈 공간인데

 단독 주택 누수 주거 형태에는 단독 주택과 공동 주택이 있습니다. 공동 주택은 가로, 세로로 여러 세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누수가 발생하면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책임 소재에 있어서도 여러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단독 주택에 누수가 발생하면 공동 주택에 비해 문제가 단순합니다. 단독 주택의 누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택 외부 누수 수도 본관에서 수도 계량기까지는 수도 사업소의 소관입니다. 수도 계량기 뒤부터는 각 세대의 책임이 되는데 계량기 뒤부터 마당, 도로 등을 지나 건물 인입부까지가 외부 구간입니다. 건물에 따라 거리가 다양한데 가까운 곳은 수 m, 긴 곳은 수십 미터까지 현장별로 제각각입니다.  현장마다 배관이 묻혀있는 깊이도 다르고 표면의 상태도 다릅니다. 표면이 흙 또는 잔디밭인 경우도 있고 시멘트나 아스팔트 포장이 된 현장도 있습니다. 매설 깊이가 깊을수록, 표면의 재질이 치밀할수록 누수 탐지의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외부 배관은 계량기 이후 하나의 배관이 계속 이어지는 형태로 대략적인 배관의 흐름을 알고 있으면 누수 탐지가 용이하나 배관이 2m 이상 깊이 묻혀있으면 누수 탐지 가스나 누수음이 표면으로 잘 올라오지 못해 탐지가 어렵습니다. 또한 하수관이나 전기선 등이 같이 매립되어 있는 경우 누수 위치를 확인해도 수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구간에서 누수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건물 인입부입니다. 흙을 깎아서 대지를 만든 경우(절토)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흙을 쌓아서 대지를 만들었다면(성토) 건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게로 인해 건축물이 땅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원칙적으로 성토의 경우 30cm마다 땅 다짐을 하며 성토를 해야 하지만 건축 현장에서는 최종 높이까지 성토를 한 후 다짐을 하기 때문에 완공 후 3년 안에 건축물이 침하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수도 배관은 건물 외부 흙과 건물의 콘크리트를 관통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부분이 침하하고 외부 흙은 그대로 있으면 배관이 손

 누수는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당장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빨리 누수 탐지 업체에 연락을 취해야 하지만 후자의 경우 시간을 두고 직접 누수 원인을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누수 자가 테스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량기 테스트 온수나 냉수와 같은 수도 배관에 누수가 발생한 경우라면 수도 계량기 테스트를 통해서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의 경우 인근 가압장에서 배관에 압력을 주어 각 세대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 배관에는 항상 일정 정도의 압력이 가해져 있습니다. 압력의 단위는 Kgf/cm2을 사용합니다. 흔히 "몇 K"라고 말합니다. 일반 가정은 2k에서 4k, 심하면 6k 이상 압력이 가해지는데 4k 이상이면 압력을 줄여주는 감압변을 달아주는 것이 누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계량기 테스트 방법입니다. 먼저 집안에 수도꼭지를 모두 잠가줍니다. 수도꼭지에 물이 새는 것은 없는지 잘 확인합니다. 화장실 변기도 모두 잠가줍니다. 변기 좌측 하단이나 우측 하단에 물을 잠글 수 있는 밸브가 있습니다. 모두 꽉 잠가줍니다. 세탁기 수도꼭지도 잠가주고 정수기나 물을 쓰는 모든 기계의 밸브를 잠가줍니다. 이제 집안에 물을 사용하는 곳은 없습니다. 수도 계량기함으로 가서 계량기를 확인합니다. 계량기가 돌고 있다면 심한 누수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작은 누수를 확인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안의 모든 밸브를 잠근 상태에서 수도 계량기 밸브를 잠가줍니다. 10분 정도 대기한 후 다시 계량기의 밸브를 열어줍니다. 이때 계량기의 별침이 돌아간다면 누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계식 계량기의 경우 계량기 창 우측 상단에 빨간색 또는 파란색 별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이 한 바퀴 이상 돌아간다면 누수 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바퀴 미만으로 돈다면 수도꼭지의 고무 패킹이 나쁜 경우일 수 있고 누수가 있다고 해도 누수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

 누수 업체가 현장에 도착하면 누수 탐지 작업이 시작됩니다. 누수 탐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될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누수의 원인은 7가지나 됩니다. 따라서 이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전체 과정을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누수 증상 확인 먼저 피해 세대를 방문합니다. 누수 위치를 확인하고 누수량을 대략 체크합니다. 물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고 그냥 젖어있거나 눅눅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물이 떨어지고 있다면 누수량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누수량이 많으면 누수를 찾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만일 그냥 젖어있는 정도라면 누수량이 적다는 것이고 이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확률이 큽니다. 다음으로 누수 진행 과정을 확인합니다. 최초 발생 지점과 진행 사항, 누수의 일관성 등을 체크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 난방 배관 누수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누수인지 파악을 하게 됩니다. 누수가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수도, 난방 배관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넘어가지만 물이 나오다 안 나오다 한다면 누수 업체는 고객에게 옵션을 제시합니다. 수도와 난방 누수가 아니라면 수도, 난방 배관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한 누수로 보이므로 수도, 난방 배관을 건너뛰고 작업을 진행할 것인지, 확실히 하기 위해 수도, 난방 검사를 진행하고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수도, 난방 배관 검사만 4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이 부분만 검사해도 비용은 발생합니다.  검사 결과, 수도와 난방에서 누수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하수관, 방수, 에어컨 드레인, 결로, 비 유입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하루 이틀에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므로 누수 탐지 업체가 몇 주간 방문하며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누수 업체는 원인에 따른 누수 확인 방법만 알려주고 아래, 위 세대가 시간을 두고 직접 누수 원인을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도 압력 검사 수도 배관의 압력 검사는 냉수와 온수를 분리하여 동시에 진행합니다. 압력계를 배관에 연결하고 배관을 차단하여 일정 시간 동안 배관

 일단 누수 업체에 연락하기로 하면 막상 어떤 업체에 연락을 할지 고민이 됩니다. 업체는 많고 모두 실력 있다고 광고는 하지만 실제로 어떤 업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업체를 선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일이 있습니다. 누수가 맞는가? 누수가 있다는 연락을 아랫집에서 받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이 방수 문제인지 결로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비가 올 때만 물이 떨어지거나 비 온 다음날 물이 많아 지거나 한다면 방수 문제입니다. 이 경우는 누수 탐지 업체가 아닌 방수 업체에 연락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누수는 물이 한 곳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결로는 외부에 접한 벽면이 전체적으로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끼는 현상이 있습니다. 또한 결로는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결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누수 업체의 구분 방수와 결로 문제가 아니라면 이제 누수 업체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 누수 업체 선정에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누수 업체는 정말 많습니다. 배관과 관련 있는 모든 업체가 누수 전문이라고 광고를 합니다. 그러나 누수 전문 업체는 따로 있습니다. 크게 설비 업체와 누수 탐지 업체 그리고 흔히 "뚫어"라고 부르는 하수관 청소 업체가 있습니다. 설비 업체는 수도, 난방 배관의 설치, 그리고 하수관 설치를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건물의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때 급수 배관, 하수관을 설치합니다.  새로 설치하는 것과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모르는 누수 위치를 찾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설비 업체가 일반적인 배관의 흐름을 파악하고는 있으나 누수 위치 한곳을 찍어내는 것은 설비업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설비 업체가 누수 탐지를 하게 되면 누수로 의심되는 곳, 즉 물이 보이는 곳이나 배관 연결 부위를 먼저 굴착해 봅니다. 굴착한 곳에서 누수를 찾지 못하면 다른 의심되는 곳을 굴착합니다. 이렇게 여러 곳을 굴착하고

 누수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아랫집에 물이 떨어지고 있고 아랫집에서 사람이 올라와 빠른 해결을 독촉하고 있는 상황이면 누수 탐지 업체 전화번호부터 찾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급하게 서두른다고 일이 빨리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누수가 발생했다면 확인해 봐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 첫 번째로 판단해야 할 것은 현재 피해 상황이 급한지 아닌지 판단해야 합니다. 아랫집에 물이 쏟아지고 있다면 빨리 누수 탐지 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피해가 커질수록 나중에 복구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만일 아랫집 피해가 아직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면 일단 아랫집에 여러 가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이 현재 상황이나 과거 진행 과정 등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랫집에서 주는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필요한 정보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입니다. 어디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는지. 물이 떨어지는 양은 어떤지 등을 물어봐야 합니다. 물이 떨어지고 있는 위치가 젖으면 안 되는 곳이거나 떨어지는 양이 많다면 빨리 누수 탐지사를 부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나 누수량이 적거나 물이 떨어지는 곳이 젖어도 괜찮은 곳이라면 너무 급할 이유는 없습니다. 누수 시점 다음으로 확인할 사항은 누수 시작 시점입니다. 몇 주 전, 며칠 전 아니면 어제, 오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오늘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물이 떨어진다면 방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몇 주간 날이 맑았는데 어제부터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비가 유입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수 시작 시점과 함께 중요한 것이 날씨와의 연관 관계입니다. 비가 올 때나 비가 온 다음날 물이 더 많이 떨어진다 또는 날이 맑을 때는 물이 조금 떨어진다 등의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만일 날씨와 관련이 있다면 누수 업체가 아닌 방수 업체에 연락해야 합니다. 일관성이 있는가? 수도 배관이나 난방 배관에는 항상 물이

 우리 집에 누수가 발생하면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주택의 노후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부터 시공 불량으로 신축 주택에서 발생하는 경우까지 누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누수는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문제와는 달리 긴급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누수가 발생한 세대의 아래층에서 증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책임이 있는 위 세대에서는 아래 세대의 독촉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급하게 누수탐지 업체에 연락을 하게 되는데 누수는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르고 연락해야 하는 업체도 달라집니다. 누수의 7가지 원인 누수의 원인은 정말 다양하지만 대략 다음의 7가지가 주된 원인이 됩니다. 1. 수도 배관의 손상으로 인한 누수. 냉수 배관, 온수 배관 2. 난방 배관의 손상으로 인한 누수. 3. 하수관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경우 4. 화장실 바닥, 세탁실 바닥의 방수가 깨진 경우 5. 에어컨 드레인 배관 이상으로 인한 누수 6. 결로로 인한 문제 7. 외부에서 비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 문제가 명확한 케이스 수도 배관과 난방 배관의 손상으로 발생한 누수가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수도, 난방 배관에서 발생한 누수의 경우 보통 하루에 작업이 가능합니다. 두 배관 모두 배관을 차단하고 압력을 주어 누수 여부와 누수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머지 5가지 원인에 비해 해결이 쉬운 편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하루 안에 누수 여부와 위치 탐지, 수선까지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필요한 누수 하수관 문제로 인한 누수는 하수 배관이 아랫집 천정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는 쉽게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오래된 주택의 경우 하수관이 윗집 바닥에 묻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정확한 누수 위치 파악이 어렵습니다. 더구나 하수관은 차단하여 압력을 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수 검사와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세탁실 바닥의 방수가 크렉, 불량시공 등으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도 특별한 검사 방법이나 탐지법이 없어 단시간에 문제